폭설에 인천공항 국제선 일부 차질

활주로 정상 운영...항공기 제설·제빙에 시간 걸려 지연 잇따라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지난 밤 내린 폭설로 인해 인천국제공항의 항공기 일부가 지연ㆍ회항하는 등 정상 운행에 차질을 빚고 있다. 28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현재 인천공항 활주로는 밤새 계속된 제설 작업으로 인해 항공기들이 정상 이착륙하고 있다. 하지만 항공기에 잔뜩 낀 얼음과 눈을 제거하느라 시간이 걸려 항공기들의 출발ㆍ도착이 늦어지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이날 오전 8시 현재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었던 항공기 86편 중 9편이 지연됐고, 베트남 호치민공항을 출발해 인천공항에 오전 6시 30분에 도착할 예정이었던 VN938편은 아예 제주공항으로 회항했다. 또 인천공항을 출발하려던 항공기 28편 중 22편만 정상 출발했고 5편은 지연, 1편은 아예 결항됐다. 인천공항공사 관계자는 "현재 인천공항에 저시정 경보가 발령되긴 했지만 정상 이착륙이 가능하다"며 "제빙ㆍ제설에 다소 시간이 걸려 항공기가 지연될 수 있으니 공항에 나오기 전에 미리 비행기 시간을 확인하고 나오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김봉수 기자 bs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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