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종합의료시설부지 6필지 선착순 매각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종합의료시설부지 6필지를 선착순 수의계약방식으로 판매한다.이번에 공급하는 토지는 8248~2만5871㎡, 83~460억원에 공급된다. 대금납부조건 완화로 주민입주 시기에 맞춰 병원개설도 가능하다.먼저 파주운정신도시는 총면적 954만5000㎡, 약 12만명을 수용하는 대규모 사업지구다. 경의선 복선전철 개통 완료, 제2자유로(총22.7㎞) 개통 등에 따라 서울과의 접근교통이 뛰어나다. 이번에 매각하는 의료시설부지는 운정역에서 약400m 거리로 역세권에 위치하고 있다.김포한강신도시는 총면적 1085만1000㎡, 약 15만명을 수용하는 대표적인 수도권 2기신도시로 수도권의 서부지역 중심축에 해당한다. 올림픽대로와 연결되는 김포한강로, 지하철 5·9호선 환승역인 김포공항역과 연결되는 김포도시철도 건설 등이 예정돼 있다. 이에 서울 여의도까지 30분, 강남까지 50분만에 도착가능한 편리한 광역교통망을 구축하고 있다. 이어 검단신도시가 연접해 있으며 2013년까지 단계적으로 주민입주가 이뤄진다. 광주수완지구는 총면적 460만5000㎡, 인구 약 8만명을 수용하는 대규모 사업지구로 인근 하남산업단지 및 광주신창지구와 접하고 있다. 광주시청과도 6km내에 불과하여 병원 입지여건이 매우 뛰어나다. 이외에도 경기남부지역의 환황해권 중심축으로 발전하고 있는 평택의 소사벌지구 및 청북지구에서도 각각 1필지를 매각한다.이번에 매각하는 의료시설부지는 최대 5년 무이자 할부에 토지리턴제가 적용된다. 구매자 입장에서는 향후 3~5년 동안 사업지구의 활성화와 병원 수요자 추이를 장기간에 걸쳐 면밀히 살펴볼 수 있다는 점과 종합병원의 부속용도로 건축연면적의 1/5 범위내에서 장례식장을 설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LH 관계자는 "종합의료시설부지는 사통팔달의 교통여건, 인근에 풍부한 수요층 등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제2기 신도시내 3필지는 다양하고 편리한 도시기반시설과 대규모 인구가 밀집된 지역에 위치해서 관심을 가질 만하다"고 설명했다. 문의 LH 판매센터(031-738-7375~76).
황준호 기자 rephwa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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