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한화증권은 27일 삼성중공업에 대해 4분기 실적이 예상치보다 양호하고 두산엔진의 상장에 따른 지분가치 증가에 따라 목표주가를 기존 3만3000원에서 4만2000원으로 올렸다. 다만 최근 급등으로 새로 제시하는 주가와 현재 주가 수준의 차이가 크지 않다는 점에서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Marketperform)'을 유지했다. 정동익 애널리스트는 "4분기 실적은 예상치를 소폭 상회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두산엔진 상장에 따라 지분가치도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내년까지는 지난 2007~2008년 수주분이 주로 매출에 반영되면서 외형 및 수익성 훼손이 제한적인 수준에 머물겠으나 올해 수주분이 매출에 상당부분 기여하게 되는 오는2012~2013년 매출과 이익규모의 훼손은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내년 1분기 중 다수의 시추설비 발주가 예상되고 있어 최근의 주가상승 국면이 다소 연장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으나 최근 주가 급등분은 감안해야 한다"고 말했다.박지성 기자 jiseo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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