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시간 남아? 인천공항에서 개봉작 한 편!'

인천공항에 개봉작 상영관 등 복합쇼핑문화공간 조성돼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텅 빈 공간으로 남아 있던 인천공항 교통센터가 영화 쇼핑 공연 등을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재탄생한다.인천공항공사는 지난 24일 인천공항 교통센터에서 쇼핑시설 오픈을 기념하는 ‘교통센터 복합문화공간 개발 1단계 오픈식’을 개최했다. 29일로 예정된 공항철도 완전개통(서울역-인천공항)에 앞서 우선 쇼핑 시설이 첫 선을 보였다.

인천공항 문화시설 설계도

친구, 연인과 찍은 사진을 타일로 만들어 인천공항에 추억으로 남길 수 있는 메모리 월과 이병헌 스타샵 등이 눈길을 끌었다. 시중에서 볼 수 없었던 라운지 타입의 편의점과 30년 전통의 일본 도쿄 하라주쿠의 명물 '마리온 크레페'가 입점하여 새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영근 인천공항공사 부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교통센타는 앞으로 여객의 교통편의 증진뿐만 아니라 기존 공항 쇼핑시설의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꾸어 고객의 기대 수준을 뛰어 넘는 새로운 공간으로 창조하겠다"라고 말했다.이 곳엔 내년 3월까지 개봉작을 즐길 수 있는 CGV영화관, 대중문화공연과 사계절 실내스케이팅을 즐길 수 있는 공연장이 들어선다. 공연장에서는 '비밥 코리아‘ 등의 문화공연이 계절별 테마에 맞추어 펼쳐지며, 공연이 없는 시간에는 실제 피겨스케이팅이 가능한 200평 규모의 사계절 스케이팅장이 운영된다. 공항철도 인천공항역과 주차장이 위치에 있는 교통센타는 오는 29일 인천공항과 서울역을 1시간 이내에 연결해 주는 공항철도의 완전개통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여객 편의 증진과 함께 새로운 복합문화공간으로서 서울 인근의 새로운 볼거리로 각광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봉수 기자 bs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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