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23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2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미시건대학교 소비심리지수(확정치)가 6개월래 최고 수준을 기록, 경기 성장이 가속화되고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었기 때문이다.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의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1.02달러 오른 배럴당 91.51달러를 기록했다. 2월물 브렌트유 역시 전일 대비 60센트(0.6%) 상승한 배럴당 94.2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이날 미 톰슨 로이터와 미시건대가 집계한 12월 소비심리지수는 74.5로 잠정치 74.2를 상회했다. 전월 기록했던 71.6 역시 큰 폭으로 웃돌았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진 직후 유가는 1.3% 가량 급등하기도 했다.또 미국 11월 개인소비가 전월 대비 0.4% 늘어나면서 5개월 연속 증가했다는 점도 유가 상승을 부채질 했다.피터 뷔텔 카메론한오버 대표는 "이날 발표된 지표는 경제 전망을 밝게 했으며 유가 상승을 부추겼다"면서 "국제유가는 매주 경제 전망 개선이나 주가 상승 등을 이유로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안혜신 기자 ahnhye8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안혜신 기자 ahnhye84@<ⓒ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국제경제부 안혜신 기자 ahnhye84@ⓒ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