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수정, 노출 연기 보자? 암표 성행

[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세미뮤지컬 '나는 야한 여자가 좋다'를 통해 데뷔한 차수정의 노출 연기를 보기 위한 관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차수정은 지난 20일부터 서울 혜화동 마로니에 극장에서 공연되는 ‘나는 야한 여자가 좋다’의 주연 사라 역을 맡아 열연하고 있다.차수정은 최근 프레스콜에서 보여준 깜짝 노출 연기 덕분인지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며 큰 반응을 얻고 있다. 차수정과 ‘나는 야한 여자가 좋다’의 검색어는 22일까지 상위권에 랭크됐다.차수정이 노출 연기를 펼친다는 보도 이후에 극장에는 표를 구하려는 관객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공연 티켓은 연말까지 대부분 매진된 상태이기 때문에 공연표를 구하기가 어렵다. 남아 있는 좌석은 뒤쪽 자리이기 때문에 웬만하면 판매를 하지 않는 좌석이지만, 관객들은 그 좌석이라도 구하겠다고 문의하는 바람에 매진사례를 이루고 있다.공연장 앞에도 표를 구하려는 사람들 때문에 암표가 성행하고 있다.공연 관계자는 “공연 시작 30분전에 보면 극장 앞에서 암표를 구하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들은 통로에도 앉아서 볼 수 있다며 입장을 해달라고 요구해, 어쩔 수 없이 통로에 볼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아마도 차수정이 미스코리아 출신이고 170cm 키에 35-24-34의 균형 잡힌 몸매이기 때문에 관심이 커진 것 같다”고 전했다.차수정은 “아직은 연기가 미숙하지만 계속 노력하고 있고, 좋은 모습을 보여주려고 하고 있다. 특히 30-40대의 관객들의 반응이 뜨거운 것 같다. 노출도 있어서 부담스럽기는 하지만, 좋은 배우가 되려고 노력하고 있다.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차수정은 미스코리아 충남 출신으로 2006년 미스 투어리즘 퀸 인터내셔널 대회에서 아시아지역 1위를 차지한 바 있다.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tarophine@<ⓒ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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