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경록 기자]"저 그런 여자 아니에요"정선희는 21일 방송된 SBS'강심장'에 출연해 어린시절 소개팅에서 괜찮은 남자를 만났던 사연을 소개했다. 이어 "치열한 리액션으로 그 사람의 언 마음을 녹여 점점 제 쪽으로 몸을 숙이게 만들었다"고 밝혔다.또 정선희는 "좋은 분위기로 이어져 그 사람이 저를 집에 바래다 주겠다고 했다"며 "당시 택시 기사 외 저를 데려다 준 사람은 없었다"고 농담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하지만 시련은 지금부터였다. 또 "당시 저는 집이 중계동이어서 소개팅 장소와 거리가 좀 멀었다"며 "집으로 가는 도중 차가 많이 막혔지만 한동안은 여러 이야기를 하며 무리없이 중계동까지 갔다"고 말했다.이어 "하지만 계속 차가 막히고 둘러 가자 남자가 창문을 내려 담배를 피기 시작했다"며 "나중에는 중계동을 지나 가다가다 군부대가 나올 때까지 갔다"고 말했다.이어 또 그는 "송추까지 가니 그쪽 남자가 '너 원하는 게 뭐냐'"고 물었다"며 "너무 당황한 나머지 '저 그런 여자 아니에요'라고 말했다"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했다.마지막으로 정선희는 "우여곡절 끝에 중계동으로 돌아오는 길에 집이 아닌 길 중간에 내렸다"며 "우리나라가 좋긴 하더라. 내가 내리자 마자 '뿡~'하고 차가 쏜살같이 달려 가 버렸다"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한편 이날 정선희 외에 빅토리아, 홍지민, 이무송, 김현숙, 김태형, 정주리 등이 출연해 거침없는 입담을 과시했다. 스포츠투데이 강경록 기자 rock@<ⓒ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대중문화부 강경록 기자 rock@ⓒ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