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김성환 외교부 장관은 21일 러시아의 공식 요청으로 열린 유엔 안보리 회의와 관련, 러시아가 북한의 연평도 포격을 규탄하는 내용의 성명서에 동의했다고 밝혔다.김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러시아가 회의를 소집했고 성명서 채택과정에서 (북한)규탄에 동의한다고 했다"며 "언론에 공개했던 문안보다 훨씬 강한 문안에 러시아가 동참했다"고 말했다.김 장관에 따르면, 당초 러시아는 미국이 제안한 초안에 동의했지만 중국의 동의를 이끌어내기 위해 한 단계 낮은 수위의 성명을 제안한 것.김 장관은 "러시아가 남은 한 나라(중국)를 끌어들이기 위해 미국이 제시한 안보다 약간 낮은 안을 제시한 것은 사실이지만 채택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김달중 기자 dal@<ⓒ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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