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솔 기자]코스피 지수가 큰 폭 오름세로 출발했다. 전날 군(軍)의 연평도 사격훈련으로 다소 악화됐던 투심이 되살아나는 모습이다. 21일 오전 9시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 보다 15.87포인트(0.79%) 오른 2036.15를 기록하고 있다. 전날의 조정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들어오면서 연중 최고치를 달리고 있다.전날 대거 '팔자'에 나섰던 개인 투자자가 420억원 이상을 순매수하고 있는 가운데 기관의 매수세 또한 소폭 유입되고 있다. 외국인과 기타주체(국가 및 지자체)는 매도 우위다. 선물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매도 우위를 보이면서 프로그램으로 600억원 가까운 매물이 쏟아지고 있다.업종별로도 모두 호조다. 건설, 증권업종이 2% 이상 상승하고 있고 의료정밀, 기계, 철강금속, 종이목재, 섬유의복, 은행 업종이 1% 이상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부분이 상승세다. 포스코가 0.96% 상승 출발한 것을 비롯해 현대중공업, 기아차가 1% 이상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 현대차, 현대모비스, LG화학, 신한지주는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전날 약 3주 만에 500선이 무너졌던 코스닥 지수는 이 시각 현재 전날 보다 8.61포인트(1.73%) 오른 506.56을 기록하고 있다.이솔 기자 pinetree19@<ⓒ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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