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주간 차트 정상..톱10 전부 女가수 '우먼파워'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아이유의 기세가 무섭다.아이유가 세번째 미니앨범 ‘리얼(REAL)’의 타이틀 곡 ‘좋은 날’로 12월 셋째 주(12월 12일~18일) 음원사이트 소리바다 주간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좋은 날’은 사랑에 빠진 18살 소녀의 감성을 마치 동화처럼 담아냈다는 호평을 받는 가운데 아이유 특유의 3단 고음 창법이 뜨거운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다.2010년 소리바다 최고의 여자 솔로 가수로 뽑힌 아이유는 ‘좋은 날’을 비롯해 미니앨범에 수록된 4곡을 20위권 내에 랭크 시키며 '아이유 파워'를 보여주고 있다. 한 가수의 노래가 20위권 내에 4곡이나 이름을 올린 건 2NE1에 이어 아이유가 두 번째다.2위 역시 아이유의 밝고 세련된 가창력이 돋보이는 ‘이게 아닌데’가 차지했으며 그룹 엠블랙 천둥이 참여한 캐럴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가 11위에 안착했다. 또한 서정적인 멜로디와 어쿠스틱 사운드가 잘 어우러진 ‘느리게 하는 일’은 18위를 차지했다.특히 12월 셋째 주 주간차트에서는 톱10의 모든 노래가 여자가수들의 노래로 채워지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소녀시대의 태연이 부른 드라마 ‘아테나: 전쟁의 여신‘ OST 수록곡인 ‘사랑해요(I Love You)’가 3위에 올랐고 한층 성숙해진 보컬로 돌아온 윤하의 신곡 ‘내 남자친구를 부탁해’는 5위에 랭크됐다. 또 씨스타의 ‘니까짓게’가 4위, 애프터스쿨의 ‘러브 러브 러브(Love Love Love)’가 7위, 티아라의 ‘야야야(yayaya)’가 9위를 차지하는 등 걸그룹 파워도 만만찮았다.박칼린과 임정희의 ‘아름다운 널’이 6위, 백지영의 ‘그 여자’가 8위를 기록하며 애절한 발라드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서인영도 펑키한 매력의 신곡 ‘리듬 속으로’를 10위에 올리는 데 성공했다.이밖에 빅뱅의 스페셜 유닛 ‘GD&TOP’은 정규앨범 발매를 앞두고 신곡 ‘오 예(OH YEAH)’를 미리 공개해 단숨에 주간 차트 15위로 올라왔고 브라운 아이드 소울은 ‘아테나: 전쟁의 여신‘ OST인 ‘내려놔요’로 14위를 차지했다.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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