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인, '무소속 4년' 청산..민주당 입당

[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임종인 전 열린우리당 의원이 20일 민주당 입당을 선언했다. 열린우리당 해체에 반발하며 탈당한 지 4년 만이다.임 전 의원은 이날 입당선언문에서 "2012년 정권교체를 위해 민주당의 진보화와 연합정치의 징검다리가 되겠다"고 밝혔다.임 전 의원은 자신의 입당 배경과 관련, 이명박 정부의 한반도 전쟁 위기 고조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 한나라당의 예산안 강행처리 등이 큰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여기에 민주당이 최근 '보편적 복지' 노선을 수용하고 한미 FTA 폐기를 당론으로 정한 것도 입당을 결심하게 된 계기가 됐다.임 전 의원은 "민주당과 다른 개혁ㆍ진보정당 그리고 시민사회가 '묻지마 연합'이 아닌,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국가적 비전과 정책을 가지고 '가치연합'을 통해 2012년 정권교체를 이룩할 수 있도록 저에게 주어진 작은 역할이라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달중 기자 dal@<ⓒ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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