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거리와 스핀을 동시에"국산 골프볼생산업체 ㈜볼빅의 최신 모델이 중ㆍ상급골퍼들을 겨냥한 4피스 '비스타 is ' 모델(사진)이다.올해 개정된 새 그루브 규정에 맞춰 제작됐고, 내핵의 강도를 높여 높은 탄성으로 비거리 증대를 도모한 제품이다.350개의 딤플과 다중 8면체의 딤플 패턴 설계 역시 비거리를 늘려주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중커버 가운데 바깥쪽은 듀폰 HPC소재에 세라믹의 원료인 지르코늄 화합물을 첨가한 HZ-Ⅱ를 커버재질로 채택해 스핀량을 늘리는데 치중했고, 안쪽 커버는 이에 비해 고탄성으로 볼의 초속도를 향상시켜준다. 이를테면 '내유외강' 형 구조로 비거리와 스핀력을 동시에 추구한 셈이다. ㈜볼빅측은 "국제특허 36건이 집적될 정도의 고도의 기술력이 뒷받침 됐다"면서 "실제 로봇을 통한 외산과의 성능 비교 실험에서도 압도적인 우위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이 회사는 특히 1988년 설립돼 골프볼사업에 주력한 토종기업이다. 최고 성능의 골프볼 개발을 위해 자체 연구소를 운영해 마침내 2중 코어와 2중 커버의 4피스 골프볼 비스타를 개발해 '프리미엄' 골프볼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고, 올해 들어 옐로우와 오렌지, 핑크색 등을 결합한 4컬러 골프볼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7만2000원. (02)424-521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골프팀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