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유무선 조직 통합…5개 본부로 재편

컨버전스 사업단 확대, 유무선 사업 일부도 흡수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 조성훈 기자]LG유플러스(대표 이상철)는 16일 이사회를 열고 조직 개편 및 임원 인사를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개인과 홈, 기업 고객간의 경계가 없어진 통합·융합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철저한 고객 중심의 관점에서 서비스의 창출·발전·전달(Service creation, Service development, Service delivery)로 조직의 기능을 전문화한 게 특징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무선사업을 담당하는 개인모바일(PM, Personal Mobile) 사업본부와 유선사업을 담당하는 홈솔루션(HS, Home Solution) 사업본부를 통합하고 사업 기획과 영업, 신기술 개발을 담당하는 3개 본부로 재편했다. 기존 비즈니스솔루션(BS) 본부는 그대로 유지되고 네트워크 부문은 네트워크 본부로 격상됐다. 이로 인해 LG유플러스는 총 5개의 본부로 재편됐다. 개편된 사업본부는 유무선 사업 기획을 담당하는 SC(Service Creation) 본부와 유무선 영업을 총괄하는 MS(Mass Sales) 본부다. 새로운 서비스 및 기술 개발은 SD(Service Development) 본부를 신설해 맡긴다. SC본부는 HS사업본부를 맡던 이정식 본부장이 맡는다. MS본부는 컨버전스 사업단을 맡던 김철수 부사장이 담당한다. SD본부는 경영지원실장을 담당하던 강문석 부사장이 담당한다. 새로운 사업영역 발굴 및 신규서비스 창출을 위해 컨버전스 사업단도 확대·강화된다. 탈(脫) 통신 사업을 강화하기로 한 것이다. 이에 따라 기존 유무선 사업본부에서 진행하던 탈 통신 관련 사업도 컨버전스 사업단으로 이관될 전망이다. 컨버전스 사업단장은 김철수 부사장이 MS본부를 맡으며 이번에 승진한 노세용 전무가 담당한다.명진규 기자 aeon@조성훈 기자 search@<ⓒ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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