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청렴도 종합평가 결과 1위 그룹 중랑구, 2위 그룹 송파,광진,영등포구, 3위 그룹 종로, 도봉, 은평, 동작, 마포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중랑구(구청장 문병권)가 서울시 청렴도 종합평가 결과 6년 연속 최우수구로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문병권 중랑구청장
14일 서울시가 발표한 '2010년 청렴도 종합평가' 결과 중랑구(구청장 문병권)가 1위 그룹(최우수구)로 선정돼 인센티브 사업비 5억원을 받게 됐다.이는 중랑구가 6년 연속 최우수구로 선정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어 보인다.2위 그룹은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발표 결과 69개 기관 중 2위를 한 송파구와 광진구 영등포가 차지해 인센티비사업비 3억원을 받게 됐다.또 3위 그룹은 종로구 도봉구 은평구 동작구 마포구로 각각 1억원의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특히 2010년 서울시 청렴도 종합 평가는 서울시 청렴지수평가와 함께 청렴시책평가,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측정을 총 합산한 것이다.중랑구는 그동안 직원의 청렴의식 향상을 위해 청렴,친절 교육과정을 의무적으로 이수토록 하고 있다.
박춘희 송파구청장
또 청렴연극제, 청렴패러디 포스터 공모,전시, 공무원행동강령 퀴즈프로그램 운영, 행동강령 온라인 테스트 등을 실시하고, 체계적인 부패예방 시스템 구축으로 민원처리과정을 상시적으로 모니터링 하는 민원필터링 시스템, 자치법규 부패영향평가 등을 통해 부패발생 소지를 사전에 차단하도록 노력해 왔다. 이와 함께 엄정하고 공정한 상벌 제도를 위해 중랑구 공무원 징계양정규칙을 개정, 공직기강을 확립하고 청렴도 향상에 기여한 직원과 부서에는 청렴마일리지제를 비롯 청렴우수부서를 선정, 포상함으로써 자발적인 청렴문화 동참을 유도하고 있다.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올 한 해 동안 청렴도 향상을 위해 총 38개 단위사업을 마련하고 격주 목요일마다 부구청장이 주재하는 청렴전략회의를 개최, 꼼꼼히 챙겨나갔다.기관장(부기관장)의 청렴 관련 지시사항과 청렴의지 대내,외 활동 총 122회, 청렴교육 2089시간, 청렴 언론보도 138건, 자치법규내 부패유발요인 정비 78건, 청렴관련 제도개선 15건, 청렴 T/F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치구 중 두각을 나타냈다.
박홍섭 마포구청장
특히 서울동부지방검찰청 수석부장검사와 감사원 부이사관 초빙 청렴특강이나 청렴패러디 공연, 송파구 투명성 시민위원회 운영, 예산집행 청렴모니터단 운영 등은 다른 어느 자치구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송파구만의 특수 시책사업으로 주목을 받았다.국민권익위 청렴도 조사 결과 전국에서 1위한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서울시 평가 결과 3위그룹으로 밀렸지만 올 한 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만만치 않은 분량의 사이버 교육을 실시했다. ‘부패에 대한 바른 인식’과 ‘공무원 행동강령 이해’ 등을 다룬 e-청렴교육(교육시간 약 50분씩 10회차)과 민원 응대요령, 인사 매너 등을 배워주는 e-친절교육(교육시간: 약 50분씩 5회차)등을 전원 이수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부패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내방 민원들에게 민원처리 후 3일 이내 전화로 친절도와 청렴도를 조사하는 ‘클린콜’을 실시하고 구청 홈페이지, PCRM(Policy 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뉴스레터 격의 맞춤형 정책서비스) 통한 정기적인 구정 청렴 만족도 조사 등 상시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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