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홍보전문가 서경덕 교수, 뉴욕 타임스퀘어 광고하는 이유는?

[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한국홍보전문가 서경덕 교수(36)가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한국 관련 광고를 하는 이유에 대해 털어놨다. 서 교수는 올해 3월에 독도광고, 6월에 6.25 참전국 감사 광고에 이어 12월에는 한식의 비빕밥 광고까지 총 3차례 뉴욕 타임스스퀘어광장에 영상광고를 진행해 큰 화제를 모았다.이에 대해 서 교수는 "12월에는 타임스스퀘어광장에 가장 많은 뉴요커와 관광객들이 모인다. 그래서 비용이 좀 더 들더라도 이 시기를 택했다"며 시의성을 강조했다.그는 "올해 3번의 광고 모두 타임스스퀘어광장 내 가장 중심부 전광판에 상영했다. 이처럼 세계의 시선이 집중하는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광고를 한다는 것은 큰 상징성을 가진다"고 밝혔다.이어 서 교수는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워싱턴포스트 등에 비빔밥, 독도 등의 지면광고를 먼저 낸 후 영상광고를 통해 타임스스퀘어광장에 광고를 상영하는 것처럼 지속성을 가지고 꾸준히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서 교수는 특히 "네티즌, 트위터리언, 재외동포들의 도움이 큰 힘이 된다"며 "세계인들이 즐겨찾는 유튜브, 트위터, 페이스북 등에 영상광고를 자발적으로 전파시켜 또다른 홍보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그는 덧붙여 "타임스스퀘어에 영상광고를 상영하면 또 다른 간접광고의 효과를 얻을 수도 있어 좋다. 세계적인 방송매체가 늘 촬영하는 곳이자 드라마, 영화, 뮤직비디오 촬영장소로 많이 활용되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서 교수는 "타임스스퀘어 다음 광고 주제는 '동해(East Sea)'다. 세계적인 유력매체에 아직까지 한국과 일본사이의 바다이름이 '일본해(Sea of Japan)'로 많이 나와 있는데 이것을 바로잡기 위해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또 그는 "타임스스퀘어 내에서 마지막 목표는 국가단위로는 세계 최초로 대한민국 전용 광고판을 만드는 것이다. 그렇게 된다면 24시간 그곳을 통해 우리의 한글, 한식, 독도, 동해 등의 광고가 상영돼 세계인들에게 우리나라를 알리는데 최고의 가교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 star@<ⓒ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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