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MMA' 소녀시대 3관왕··비교적 고른 시상 '눈길'(종합)

[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2010년 멜론뮤직어워드'가 소녀시대가 3관왕을 차지한 가운데 비교적 고른 시상으로 막을 내렸다.소녀시대는 15일 저녁 7시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2010 멜론뮤직어워드’에서 대상에 해당하는 '올해의 아티스트'(Artist)를 비롯해 'TOP10', '핫트렌드' 부문을 수상하며 저력을 과시했다. 소녀시대의 이번 수상은 지난해에 이어 2번째 수상이다. 또 지난 9일 '2010 골든디스크 시상식'에서 대상을 차지한데 이어 연이은 쾌거이다. 이로써 소녀시대는 연말 가요 시상식을 싹쓸이하는 저력을 보여줬다.소녀시대는 "지난해에 이어 멜론뮤직어워드에서 좋은 상을 받아 행복하다"며 "소속사 및 팬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더 열심히 하는 소녀시대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이어 "다리가 아픈 티파니와 함께 하지 못해서 아쉽다"며 "티파니의 상태가 많이 좋아져서 곧 9명이 함께하는 소녀시대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소녀시대의 3관왕 외에도 2AM과 2NE1이 'TOP10'과 '생각대로 T 베스트 송' '올해의 앨범상'을 각 각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다.이들은 "큰 상을 받게 돼 정말 기분이 좋고 우리를 위해 항상 노력해주는 분들에게 수상의 영광을 돌리겠다"며 "앞으로도 열심히 하는 아티스트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신인상의 영예는 씨엔블루가 안았다. 씨엔블루는 미쓰에이라는 강력한 경쟁 후보를 제치고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반면 미쓰에이는 'MBC 플러스 스타상'에 만족해야만 했다.이외에도 올해의 공연문화사은 싸이가, 스페셜상 랩&힙합 상은 슈프림팀, 트로트상은 장윤정, 얼터너티브상은 뜨거운감자, OST상은 이승기가 각 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아울러 MBC 라디오 가수상은 정엽(브라운아이드소울), 뮤직비디오상은 가인의 '돌이킬 수 없는'을 연출한 황수아 감독, 송라이터상은 이민수 작곡가 김이나 작사가가 각 각 수상했다.소속사 별로는 SM, YG, JYP 모두 4개의 트로피를 가져갔다. 이날 2010 멜론뮤직어워드는 특정 그룹이나 소속사에 치우치지 않은 비교적 고른 시상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2010 멜론뮤직어워드'는 가수들의 수상 외에도 볼거리가 풍성했다. SS501 박정민과 아이유의 깜짝 듀엣 무대부터 출연 가수들의 히트곡 메들리 등 다양한 퍼포먼스로 눈을 즐겁게 했다. 이날 수상자인 뜨거운 감자의 김C, 미쓰에이(수지, 민), 슈프림팀(사이먼디), 소녀시대(티파니), 슈퍼주니어(이특을 제외한 전 멤버)는 각 각 스케줄과 개인 사정 등으로 인해 참석하지 못했다. 각 부문별 후보자는 국내 음원을 대상으로 음원 점수(80%), 투표 점수(20%)를 최종 합산해 선정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배우 송중기의 사회로 3시간 30여분 동안 진행됐다. 다음은 수상자 명단▶TOP10부문=소녀시대, 2NE1, 2AM, 2PM, 씨엔블루, 이승기, 포맨, 아이유, 티아라, DJ DOC ▶아티스트 부문=소녀시대 ▶생각대로 T 베스트 송 부문=2AM ▶신인상=씨엔블루 ▶올해의 앨범 부문=2NE1 ▶스페셜 얼터너티브 부문=뜨거운 감자 ▶스페셜 R&B 부문=거미 ▶스페셜 트로트 부문=장윤정 ▶스페셜 랩&힙합 부문=슈프림팀 ▶스페셜 OST 부문=이승기 ▶뮤직비디오 부문=황수아 감독(가인-‘돌이킬수 없는’) ▶네티즌인기배틀 부문=슈퍼주니어 ▶핫 트랜드 부문=소녀시대 ▶올해의 공연문화 부문=싸이 ▶송 라이터 부문=이민수, 김이나 ▶MBC 라디오 가수 부문=정엽 ▶MBC 플러스 스타 부문=미쓰에이최준용 기자 yjchoi01@<ⓒ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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