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구민회관서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할 수 있는 한마당 공연 마련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 다문화가족지원센터(회장 박정숙)는 17일 구민회관에서 다문화가정과 구민이 함께 어울리는 이해와 화합의 공감축제인 '다문화 이웃과 함께하는 화합 큰잔치'를 진행한다.
노현송 강서구청장
이날 오전 11시30분에 시작되는 다문화 공감축제는 '아름다운 동행, 함께 공감하는 세상'을 주제로 다양한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문화 어울림 마당과 문화공연, 장기자랑 등으로 이루어졌다.이번 행사를 통해 다문화 이웃에게는 소통의 장이 되고 구민과 청소년에게는 다양한 문화체험과 학습의 장이 되도록 기획했으며 다문화가정 뿐 아니라 구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문화체험행사인 '다문화 어울림 마당'은 중국 베트남 몽골 스리랑카 인도 러시아 등 각국의 전통의상과 악기 놀이 공예·공작 등을 다문화 강사와 함께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특히 각국 전통음식의 경우 깔끔하게 엄선된 유기농 재료로 만든 딤섬(중국), 월남쌈(베트남), 얌문센(태국), 나시고랭(인도네시아), 부코샐러드(필리핀) 등을 골고루 맛보는 색다른 시식코너도 마련된다.다문화공연은 귀여운 키즈공연단의 밸리댄스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서툴지만 정성을 다해 연습한 다문화가정 자조모임의 오카리나 연주, 다문화아동과 소통의 문제를 다룬 어린이 뮤지컬 '울타리 너머 친구들'이 공연된다.뒤이어 다문화가정의 끼와 열정을 맘껏 발산하는 다문화가정 장기자랑을 통해 열기를 더하게 됨은 물론 필리핀 대나무 춤, 태국의 쓰옹뽈랑 춤 등 아시아 전통춤도 함께 선보인다.이 외도 고국으로 보내는 '새해카드 이벤트'와 결혼이민자고용지원센터의 '취업상담', KT에서 후원하는 '국제전화 쿠폰 증정' 등 부대행사도 마련됐다.노현송 구청장은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다문화 이웃들의 삶의 양식을 받아들이고 언어와 문화 차이 등으로 인해 겪는 갈등을 다소나마 해소하기 위해 공감축제를 열게 됐다”며 “사회통합을 추구할 수 있는 문화소통의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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