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장중]경제호전 기대감에 상승세

[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회의 결과 발표를 앞둔 가운데 긍정적인 지표 결과가 연이어 나오면서 14일(현지시간) 뉴욕 증시가 상승하고 있다. 뉴욕시간으로 오후 2시33분 현재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7.40포인트(0.59%) 상승한 1만1495.96을 기록 중이다. S&P500지수는 전장 대비 4.59포인트(0.37%) 오른 1245.05를, 나스닥지수는 9.27포인트(0.35%) 뛴 2634.18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가 대부분 개선되며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미국의 11월 소매판매는 전문가 예상에는 못 미쳤지만 5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또 미국 자영업자연맹(NFIB)의 11월 소기업 낙관지수는 93.2로 지난 2007년 12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BRT)이 발표한 올 4분기 경기전망지수는 102를 기록하며 미국 대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지난 2006년 이후 미국 경제를 가장 밝게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10월 기업재고는 밀려드는 수요에 소매업체 재고가 1년여래 최대폭으로 감소하면서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다. 미국 상무부는 10월 기업재고가 전월 대비 0.7%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1.0% 증가를 밑도는 것이다. 제약업체 암젠은 자사 약품이 전립선 암이 뼈로 전이되는 속도를 지연시킨다는 연구 결과에 3.3% 상승세다. 보잉과 시스코시스템스는 각각 1.6%, 0.9%의 오름폭에 거래 중이다.스테판 우드 러쎌 인베스트먼트 스트래티지스트는 "경제 환경이 개선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정책을 바꾸기에는 아직 이르다"며 현 정책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공수민 기자 hyunh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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