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현대중공업이 지난달 기록했던 52주 신고가 기록을 깼다. 14일 오후 12시52분 현재 현대중공업은 전날보다 2만5500원(6.66%) 오른 40만8500원을 기록 중이다. 장중 한때는 41만1000원을 찍기도 했다. 이는 지난달 11일 장중 기록했던 40만8000원을 훌쩍 넘는 52주 신고가 기록이다. 2008년 1월 이후 최고가 기록이기도 하다. 현대중공업의 사상 최고가 기록은 2007년 11월 기록했던 55만원이다.이같은 급등세는 내년 업황 호조에 대한 기대와 올해 수주 100억달러 돌파 소식 등 호재가 겹쳤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 현대중공업은 최근 독일 최대 컨테이너선사인 하팍로이드(Hapaq- Lloyd)사로부터 1만31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10척을 총 14억5000만달러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신영증권은 "선박공급이 제한적으로 증가하면서 운송시장 운임이 강세를 보이면서 선주들이 본격적으로 신조선 발주 시장에 복귀할 것"이라며 내년 조선업황이 호황을 맞을 것이라고 기대했다.전필수 기자 philsu@<ⓒ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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