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신한금융투자는 14일 삼성전자에 대한 목표주가를 95만원에서 115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김영찬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가 갤럭시S를 통해 스마트폰 경쟁력을 단숨에 확보한 것은 아몰레드 시장성을 충분히 보여주는 결과"라며 "최근 태블릿 PC인 갤럭시탭도 예상을 넘는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모바일디바이스에서 빠른 속도로 경쟁력 레벨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목표가 상향 이유를 설명했다.신한투자는 갤럭시탭(7인치) 이후 다양한 인치의 태블릿 PC를 출시할 것으로 전망되며, 갤럭시S에서 경쟁력을 확인한 아몰레드를 적용할 가능성도 높다는 점에서 스마트폰에 이어 태블릿 PC에서도 애플과의 본격적인 경쟁구도에 진입할 것으로 내다봤다.애플 역시 9.7인치의 기존 아이패드외에 다양한 인치의 태블릿 PC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고 밝혔다.삼성전자의 스마트폰을 통한 아몰레드D의 시장 지배력 확대는 향후 태블릿 PC의 경쟁력 제고 및 아이패드의 차별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아울러 아몰레드를 통한 차별화로 스마트폰 및 태블릿 PC에서의 성장세가 이어지면서 내년 통신부문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각각 15.5%, 25.3% 증가한 45조9000억원과 4조8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신한금융투자는 DRAM 및 LCD 업황 둔화, 연말 TV등 Set 재고소진을 위한 대대적인 가격인하, 마케팅비용 등으로 인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36% 감소한 3조1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4분기 실적을 바닥으로 1분기부터 빠르게 회복세 반전할 것으로 내다봤다.김 애널리스트는 "DRAM 및 LCD 업황이 1분기 말부터 회복세 반전할 것으로 예상되고, 최근 반도체 부문에서 주력하고 있는 비메모리의 실적이 견조하며 스마트폰 및 태블릿 PC 등 통신부문의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이초희 기자 cho77lov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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