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저소득 영양플러스사업 적극 펼쳐

저소득 영유아, 임산부 영양교육과 상담, 보충식품 공급 등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남구(구청장 신연희)가 저소득층 임산부와 영유아를 대상으로 ‘영양플러스 사업’을 펼쳐 화제가 되고 있다. ‘영양플러스 사업’이란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되는 빈혈, 저체중, 성장부진, 영양불량 등 영양위험요인으로부터 저소득층 임산부와 영유아를 보호하기 위해 구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구는 그동안 368명의 주민에게 지속적인 영양교육과 상담, 보충식품 공급, 가정방문, 영양평가 등을 지원했다.◆영양플러스 사업 추진

아이 키재기

구는 우선 지역 내 최저생계비 200% 미만의 저소득 계층의 만 5세 미만의 영유아와 임신·출산부, 수유부를 대상으로 신체 계측과 빈혈 검사, 영양상태 조사 등을 거쳐 관리가 시급한 대상자를 선정했다.이후 매월 가정방문과 실습을 통해 영양교육과 상담을 실시하고 부족하기 쉬운 영양소 보충을 위해 조제분유 달걀 우유 검정콩 김 미역 오렌지주스 이유식 등 개인별 맞춤 보충식품을 제공했다. ◆영양플러스센터 운영또 지난 4월 부터는 강남구보건소 1층에 프라이버시가 보장되는 별도공간에서 전문영양사에게 개별 맞춤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영양플러스센터’를 설치해 주민들의 고민을 바로바로 해결해 주고 있다.영유아와 임산부 등 영양관리는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함에도 가정형편 등으로 상대적으로 소외되고 취약했던 저소득 주민을 위한 구의 세심한 관심과 지원이 반갑고 훈훈하다.◆2010 영양플러스 사업 평가회 개최한편 강남구는 한 해 동안의 사업성과를 평가하고 영양에 대한 주민의 관심을 높이는 한편 각종 건강정보를 자연스럽게 알리기 위해 14일 오후 3시 강남구민회관 대강당에서 ‘2010 영양플러스 사업 평가회’를 연다.‘2010 영양플러스 사업보고’와 함께 ‘영양플러스 체험수기 수상작 발표’를 통해 빈혈 개선, 영양지식과 태도 변화정도 등 사업성과를 지원받은 주민들로부터 생생하게 들을 수 있는 순서가 이어진다.그 밖에도 다양한 문화 체험 이벤트도 준비했는데 피아니스트 제갈소망과 소프라노 이지은 씨가 호흡을 맞춘 ‘작은 음악회’와 온가족이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영양교육 인형극 ‘우리 엄마는 건강요리사’가 펼쳐진다.또 행사장 주변에는 영양 관련 자료 전시, 과일나라를 배경으로 한 포토존 운영과 즉석사진 제공, 임시 어린이휴게실 운영 등도 준비, 온 가족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꾸몄다.이상례 보건지도과장은 “아이를 키우는 어머니나 임산부들이 영양과 건강에 보다 많은 관심을 갖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저소득 주민들도 충분한 영양섭취로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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