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보건소 연말 상복 터졌네

보건복지부 주관 ‘제3회 우수 건전 음주사업’ 최우수상 수상...질병관리본부 주관 ‘결핵관리사업평가’ 우수상.. ‘서울시 보건소 중점사업’ 우수구 선정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노원구보건소(소장 박강원)가 올해 동안 펼친 보건 의료서비스행정이 국가와 서울시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보건소는 지난 9일 보건복지부와 대한보건협회가 공동 주최한 ‘2010년도 제3회 우수건전음주(절주)사업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김성환 노원구청장

그동안 한성운수, 이천일아울렛, 창동메트로 등 지역내 사업장을 대상으로 절주 교육과 절주 체험코너를 운영하는 등 실효성 있는 건전 음주 예방사업을 펼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보건소는 지난 3일 서울시의 2010 보건소 중점사업 평가 결과 ‘정신보건사업’분야에서 우수구로 선정됐다.노원정신보건센터의 만성정신장애인 지원 사업과 자살예방사업이 좋은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다. 또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를 가지고 있는 어린이를 둔 부모나 교사를 위한 매뉴얼을 책자로 제작해 보급하기도 했다. 내년부터는 자살예방팀을 중심으로 다양한 자살예방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이에 앞서 지난달 25일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질병관리본부가 주관한 ‘2010 국가결핵관리사업평가 민간·공공협력사업부문’에서 노원구보건소가 우수상을 차지했다.그동안 보건소를 방문하는 결핵환자만 관리하던 것을 올해 민간 의료기관에서 진료중인 결핵환자도 대한결핵협회의 도움으로 관리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지역내 24개 의료기관과 협력, 결핵환자를 관리해 310명의 결핵환자 중 66명이 완치되는 등 환자의 치료 성공률이 향상됐다.이외도 최근 학교 등 소집단을 중심으로 결핵환자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학교보건교사를 통한 결핵바로알기, 손씻기, 기침예절 등 개인위생 보건교육을 강화하기도 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인력과 예산은 비슷한데 인구는 다른 구에 비해 2배 많아 사업추진에 어려운 점이 많았지만 모든 직원들이 열심히 해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것 같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생활건강과(☎2116-4346)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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