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삼성전자는 9일 최고의 연구·개발(R&D)과 기술 전문가로 인정된 8명을 '제 3기 마스터(Master)'로 선임했다고 밝혔다.삼성전자는 지난해부터 원천기술 개발과 전략사업 핵심기술 확보를 위해 해당분야의 최고 연구·개발 및 기술 전문가를 선발, 연구 개발 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하는 '마스터' 제도를 운영해 현재까지 1, 2기 총 14명의 마스터를 선임한 바 있다.2기까지는 부품 부문에만 운영하다 올해부터 전사로 확대 적용해 마스터에서 펠로우(Fellow)로 이어지는 연구개발 및 기술분야 최고 전문가 경력 체계를 확립했다. 특히 최초로 외국인 연구원을 '마스터'로 선발했으며, 향후 신성장 사업 개척에 기여가 예상되는 재료와 연료전지 분야 연구원도 포함했다.삼성전자는 제3기 '마스터'로 ▲디지털 TV 일류화 및 스마트 TV, 3D TV에 지속적인 기여가 예상되는 TV SoC 설계 분야 최고 전문가 '함철희 마스터' ▲잉크젯 프린터 헤드와 액정표시장치(LCD) 컬러 필터 프린팅에 활용되는 핵심 기술인 열·유체 설계기술 최고 전문가 '국 건 마스터' ▲휴대폰용 모바일 카메라 성능향상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광학시스템 기술 최고 전문가 '윤영권 마스터' ▲시스템LSI 모듈공정 분야 전문성을 바탕으로 신물질을 사용한 32나노 High K Metal Gate 공정 개발을 이끈 최고 전문가 '이내인 마스터' ▲세계 최초의 46 나노 및 35 나노 D램 개발을 이끈 D램 트랜지스터 분야 최고 전문가 '야마다 사토루 마스터' ▲설비 H/W는 물론 회로설계와 프로세싱 기술 전반에 대한 종합적인 전문성을 갖춘 반도체 설비 분야 최고 전문가 '전병환 마스터' ▲향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와 복합재료 분야에 활용도가 높은 고분자 나노 소재합성 및 패터닝 분야 최고 전문가 '박종진 마스터' ▲연료전지(Fuel Cell) 촉매 및 나노 다공성 재료기술 최고 전문가 '박찬호 마스터'를 선임했다.마스터로 선발된 연구원들은 향후 삼성전자를 대표하는 최고 기술 전문가로 조직 관리에 대한 부담없이 중장기적인 연구개발 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게 되며, 임금·차량· 출장지원·사무환경 등 제반 처우는 임원급에 해당하는 특전이 제공된다.김진우 기자 bongo79@<ⓒ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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