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키움증권은 9일 일진전기에 대해 전선·전기 사업부의 호조와 신규성장사업의 부각으로 내년 재도약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6000원을 유지했다. 김지산, 이재윤 애널리스트는 "내년 영업이익은 634억원, 세전이익은 577억원으로 각각 24%, 26% 증가하며 재도약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그 근거로는 각 사업부문의 호조를 들었다. 그는 "전선 사업부는 초고압 신규 라인의 실적 기여가 본격화되는 동시에 초고압 케이블 종류가 400kV급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중전기 사업부는 500kV급 변압기 공장 건립에 착수함으로써 지속 성장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고 변전소 구축 관련 수주를 올해 230억원에서 내년에 500억원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스마트 그리드 이외에 2차전지 음극활물질 등 신규 사업의 성장성도 부각되고 있다는 설명이다.김 애널리스트는 "동 가격 추이에 따라 영업이익의 변동성이 커 보인다는 것이 약점으로 지적돼 왔다"며 "하지만 내년부터 IFRS 기반 위험회피회계를 도입함으로써 실적 안정성이 부각될 것이라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박지성 기자 jiseo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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