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임산부,영유아 대상 '영양플러스사업' 인기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울 중구보건소가 영양 취약계층인 임산부와 만 6세 미만의 영유아를 대상으로 운영중인 영양플러스 사업이 주민들의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임산부와 영ㆍ유아 영양플러스 사업은 국민의 건강을 태아 단계부터 관리해 전 생애에 걸쳐 건강할 권리를 보장하는 국가영양지원제도다.중구는 2008년부터 이 사업을 시행해 생리적 요건과 환경요건 등으로 영양상태가 취약한 임산부와 영ㆍ유아의 건강 증진을 위해 정기적인 영양교육과 식품을 공급하고 있다.

영양 만점 유아용 이유식 만들기

영양플러스 사업은 한 달에 한 번 교육을 진행한다. 그리고 그 교육내용을 실천하기 위해 분유ㆍ쌀ㆍ감자ㆍ당근ㆍ우유ㆍ미역ㆍ김ㆍ콩ㆍ참치ㆍ오렌지주스 등 10가지 특정식품으로 이뤄진 보충식품을 대상별로 조합을 달리해 패키지로 만들어 각 가정에 배달한다.매달 열리는 영양교육은 임신부, 출산수유부와 영아부모, 유아부모, 48개월 이상 유아를 구분해 각기 다른 주제로 진행한다.우리 아이 성장발달 체크, 우리 가족 건강밥상 만들기, 빈혈ㆍ저체중ㆍ편식 등 영양문제 해소 방법 등 실생활에서 영양 위험을 해소할 수 있는 방법 위주로 진행하는 것.12월 영양교육은 식품 첨가물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과 48개월 이상 유아들을 위한 식품첨가물 실험과 손씻기 교육에 대한 내용을 다룬다. 그리고 보충식품을 활용한 이유식과 유아간식의 조리도 시연해 가정에서 손쉽게 아이들의 영양을 보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영양플러스 사업은 연중으로 실시한다.한편 중구는 이 사업을 단순히 영양개선에만 두지 않고 보건소내의 다른 프로그램과 연계해 추진한다. 그래서 불임부부 지원, 산모ㆍ신생아도우미, 미숙아ㆍ선천성 이상아 의료비 지원, 북스타트, 성장발달크리닝 등의 프로그램도 함께 받도록 하여 임산부들의 임신과 육아를 지원하도록 할 계획이다.박형상 구청장은 “저소득층 임산부 및 영유아에게 적절한 식품 공급과 영양교육을 시행하여 영양 부족과 영양 불균형 개선으로 평생 건강의 기틀을 마련하겠다”면서 “앞으로 행복더하기 및 1인1동 방문간호, 1직원 1가족 보살피기 사업과 연계하여 사업 효과를 더욱 극대화시키겠다”고 밝혔다.중구보건소 영양상담실(☏ 3396-6326~7)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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