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기상청이 본격적인 동장군이 찾아오는 겨울철을 맞아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되는 생활·보건지수 활용을 권장하고 나섰다. 기상청은 홈페이지 '날씨·생활과 산업' 코너를 통해 겨울철에 필요한 체감온도와 동파가능지수, 난방에너지지수, 뇌졸중가능지수 등의 생활·보건기상지수를 서비스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체감온도는 외부의 차가운 공기와 바람에 피부 노출 시 느끼는 온도를 말하며, 동네별 체감온도 예측값을 3시간 단위로 오늘부터 모레까지 발표하고 있다. 체감온도가 낮을 때에는 동상 위험이 있으며, 보호 장구 없이 장기간 노출 시 저체온증에 빠질 위험이 있다.동파가능지수는 겨울철 한파로 인해 발생되는 수도관 및 계량기의 동파발생 가능성을 지수로 나타낸 것을 말한다.동파가능성이 높을 때에는 수도계량기 보호함의 내부에는 헌옷을 채우고, 외부에는 테이프로 밀폐시켜 찬 공기가 스며들지 않도록 보호해야 한다. 또한, 영하 10℃ 이하 혹한이 계속될 때에는 수도꼭지를 조금 틀어 수도관에 물이 흐르도록 하면 수도관 파열을 막을 수 있다.난방에너지지수는 난방에너지에 영향을 주는 기상조건인 최고기온, 풍속, 일기현상을 지수화한 것으로 12월부터 익년 2월까지 1일 2회(3시, 15시) 지수를 발표된다. 난방에너지지수가 '나쁨'이면 기온이 매우 낮아 난방용 에너지 소비가 많아진다는 의미다.뇌졸중가능지수는 기온, 기압, 습도 등의 기상조건과 계절별 요인 등에 따른 뇌졸중 발생 가능정도를 지수화한 것으로 연중 제공한다.이 지수들은 읍·면·동 지역까지 상세하게 제공되며, 누구든지 내가 사는 지역과 전국의 생활기상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김승미 기자 askm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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