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연말랠리 기대감 쑥쑥..상승세 이어가

[아시아경제 이솔 기자, 채지용 기자]코스피 시장이 연말랠리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가고 있다.하락출발했지만 외국인과 기관투자자의 쌍끌이 매수세에 힘입어 이내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장중 연고점(종가 기준)을 넘어서기도 했다. 8일 오전 10시3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 보다 4.45포인트(0.23%) 오른 1966.97을 기록하고 있다. 장 중 한때 1970.91까지 올라 지난 11월10일 기록했던 연고점 1967.85를 넘어섰다.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70억원, 650억원 어치를 순매수하면서 지수의 오름세를 견인 중이다. 기관 투자자 가운데는 증권, 연기금, 투신의 매수세가 돋보인다. 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만이 매도 공세를 펴고 있다. 프로그램 매물로는 1300억원 상당이 출회되고 있다.업종별로는 기계업종이 1% 이상 상승하고 있고 전기전자(0.62%), 운송장비(0.77%), 전기가스(0.55%) 역시 오름세다. 전기전자와 운송장비 업종에는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의 동반 러브콜이 몰리고 있다. 반면 은행업종은 1% 이상 떨어지고 있고 건설, 통신, 비금속광물, 철강금속업종도 상대적으로 부진하다.이 시각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상한가 2종목을 포함해 336종목이 상승하고 있고 421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93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한편 글로벌 달러와 역외환율 상승 여파로 원·달러 환율은 상승세다. 전날보다 6.6원 오른 1138원으로 출발해 1130원대 중후반에서 횡보 중이다. 미국의 세금 감면 연장과 미 국채 수익율 급등에 따른 달러 강세로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하지만 고점에서 수출업체의 네고물량 꾸준히 유입되면서 상승폭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이솔 기자 pinetree19@채지용 기자 jiyongcha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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