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이명박 대통령이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에게 일일이 문자 메시지를 보내 국방선진화 추진에 협력해줄 것을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5일 청와대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지난 4일 청와대에서 김관진 국방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여야 의원 17명의 휴대폰으로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이 대통령은 메시지에서 "엄중한 시기에 신임 국방부 장관 인사청문회와 인사청문회 경과보고서 채택에 역할해 주셔서 감사하다"는 뜻을 전달하고 국방선진화 추진과정에서 협조해줄 것을 요청했다.이 대통령은 연평도를 지역구로 둔 한나라당 박상은 의원에게 이날 오전 직접 전화를 걸어 수습책 마련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던 것으로 전해졌다.이 대통령은 통화에서 "연평도를 비롯한 서해5도 주민들을 잘 보살펴 불편함이 없도록 해 달라. 이번에는 근본적으로 대비책을 잘 마련해 놓아야 한다"고 말하고, '서해5도 지원 특별법'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조영주 기자 yjch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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