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사료는 3일, 최근 한우 구제역 발생으로 인한 미국산 쇠고기 수입 증가설에 대해 "올해 지난해보다 수입이 증가한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같은 수입 증가가 최근 구제역 확산과는 직접적 관계는 아직 없다고 밝혔다.회사 관계자는 "구제역이 발생한 것은 불과 며칠전"이라며 "올해 수입증가와 구제역과는 별개로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 문제가 지속될 경우, 이후 수입물량 증대에는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미국산 쇠고기 수입은 대형 마트를 중심으로 큰 폭으로 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0월 한달 간 이마트에서 미국산 쇠고기 판매는 지난해에 비해 38.5%증가했다. 수입도 큰 폭으로 늘고 있다. 미국 농무부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한국으로의 주당 쇠고기 수출량이 2000t 이상 꾸준히 유지되고 있고, 특히 지난달 둘째주에는 주당 수출량이3000t에 육박하면서 큰 상승세를 보였다. 전필수 philsu@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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