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 분교 학생들을 위한 ‘무지개 교실’

[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 KB투자증권(대표 노치용)이 2일 경기도 가평에 위치한 미원초등학교 장락분교(분교장 백승훈)를 찾아 ‘무지개 교실’ 조성 봉사활동을 실시하였다. ‘무지개 교실’은 지난해부터 KB투자증권이 실천하고 있는 대표적인 봉사활동으로 문화적, 교육적 혜택이 부족한 산골 분교를 대상으로 아이들을 위한 도서관 및 휴식 공간을 조성해주는 것이다. 이번 장락분교 무지개 교실은 지난 해 강원도 인재군에 위치한 진동분교에 조성한 1호 무지개 교실에 이은 것으로, 무지개 교실은 일곱 색깔 무지개처럼 아이들의 다양한 꿈을 펼치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KB투자증권 임직원들은 이날 장락분교를 방문하여 기존에 급식실 겸 도서관으로 사용하고 있는 교실을 공부방 및 방과후 활동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바닥과 가구 설치, 도색 작업 등을 하여 무지개 교실로 재개관했다. (사진 참조) 특히 이번 봉사활동은 대학생 연합동아리인 ‘담쟁이 벽화봉사단’와 함께 벽화 그리기 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담쟁이 벽화봉사단은 수도권 10여 개의 대학생들로 구성된 봉사 단체로 어린이와 관련된 시설에 벽화를 무료로 그려주는 활동을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 KB투자증권 직원들과 담쟁이 벽화봉사단은 이날 교실 내부와 외벽에 꽃과 나무, 구름 등의 그림을 그려 넣어 무지개 교실을 완성했으며 아이들이 휴식시간에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놀이 용품들을 함께 선물했다. KB투자증권 사회봉사단장을 맡고 있는 백성태 고문은 “다소 열악한 환경 속에 있는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자 활동을 펼치고 있는 무지개 교실과 벽화봉사단의 취지가 잘 맞아떨어져 이번에 함께 봉사활동을 실시하게 됐다”며 “깨끗하고 화사해진 무지개 교실에서 어린이들이 큰 꿈을 키워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KB투자증권은 무지개 교실을 필두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봉사활동을 꾸준히 전개해나갈 계획이다.

전필수 기자 philsu@<ⓒ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