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화재, 지주사 전환으로 배당성향·수익성 ↑<키움證>

[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하나대투증권은 2일 메리츠화재에 대해 지주사 설립이 이뤄진다면 배당성향과 수익성을 올라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만4500원을 유지했다. 성용훈 애널리스트는 "그룹이 지주사 전환 후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부분은 신규사업 진출"이라며 "기존 체제 하에서 1800억원에 불과했던 그룹의 출자여력은 지주사 전환 후 최대 3700억원까지 증가해 신규 사업 출자 여력이 높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주사 전환을 통해 메리츠화재는 일차적으로 자본 효율화와 비용 효율성 제고를 통해 수익성을 향상시킬 수 있을 전망이다. 또 보장성 신계약이 회복되며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계열사 간 고객정보 공유와 종합금융서비스 제공을 통해 성장성이 배가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그는 "무엇보다 핵심적인 투자포인트는 배당성향이 상향될 것이라는 점"이라며 "최대주주가 지주회사 지분율을 높이고 지주회사가 신규사업 진출을 위한 출자한도를 증대시키기 위해서는 배당성향 상향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따라서 현재 올해와 내년 각각 3.8%, 6.3%로 추정되는 배당수익률이 더 높아질 개연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박지성 기자 jiseo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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