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리튬이차전지 글로벌 선두..목표가↑<키움證>

20만원→22만원

[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키움증권은 2일 삼성SDI에 대해 리튬이차전지의 글로벌 선두업체로 부각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0만원에서 22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유지.김병기 애널리스트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며 중소형 이차전지 부문에 유리한 환경이 찾아왔다"며 "폴리머전지 등 고부가제품의 비중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라고 전했다. 인터넷 환경이 모바일화되면서 배터리성능이 중요한 차별요소로 부각되고 있는 만큼 폴리머전지와 같은 고부가 제품군을 생산하는 삼성SDI가 수혜를 입을 수 있다는 판단이다. 자동차용에 탑재되는 중대형 이차전지 부문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자회사 SB리모티브를 통해 자동차용 이차전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BMW, 델파이에 이어 크라이슬러를 전략적 고객사로 확보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이차전지 부문에서 글로벌 선발업체로 입지를 다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한편 내년 영업이익은 17% 성장한 4050억원으로 예상했다.김 애널리스트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리튬이차전지와 아몰레드산업에서 세계시장을 선도할 것"이며 "자회사인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의 실적이 극대화될 전망이기 때문에 추가 주가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천우진 기자 endorphin00@<ⓒ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