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원, 무안경식 3D PMP '코원 3D' 출시

코원 3D PMP

[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코원시스템(대표 박남규)은 세계 최초의 무안경 방식 3차원(3D) PMP '코원 3D'를 다음달 10일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코원이 이번에 선보이는 '코원 3D'는 특수 3D 디스플레이 패널을 장착해 별도의 안경장비 없이도 3D 입체영상과 사진을 감상할 수 있는 무안경 3D 기술이 적용된 세계 최초의 PMP다. 기존 안경 방식 3D 제품의 경우, 일반 안경을 쓴 고객들이 3D 콘텐츠 감상을 위해선 그 위에 다시 특수 안경을 써야 하는 등의 불편함이 있지만, 코원 3D는 별도의 안경 장비가 필요 없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3D 입체영상과 사진을 감상할 수 있다. 또 두 개의 영상을 겹쳐서 표현하는 3D 영상의 특성상 출력 순서에 따라 입체감이 달라질 수 있음을 고려해 좌우 출력 순서를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이 제품은 3D PMP인만큼 메뉴 아이콘들도 실감나는 3D로 제작해 사용의 즐거움을 높였으며, 간단한 설정 변경만으로 2D 형식으로 메인 화면을 전환시킬 수 있어 자유롭게 인터페이스를 선택할 수 있다.4.8인치 1600만 칼라의 고해상도(800 x 480) LCD가 장착돼 넓고 시원한 화면을 제공하며, 1920x1080p급 초고화질 영상까지 재생할 수 있는 풀HD 영상 재생 기능을 갖췄다. 아울러 와이파이(Wi-Fi)를 통한 무선 인터넷 기능과 오페라, 유자드웹의 듀얼 브라우저 시스템을 통해 자신이 선호하는 최적의 환경에서 인터넷을 즐길 수 있다. 이밖에 코원 3D는 코원의 독창적인 BBE+ 기반의 실감음장 제트이펙트 3.0이 탑재돼 있으며, 동영상은 최대 10시간, 음악은 최대 45시간 재생할 수 있다. 박남규 코원 사장은 "무안경 방식의 3D 입체영상 감상 기능을 구현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꾸준히 기술개발을 진행해왔다"며 "3D 영상이나 제품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커지고 있는 만큼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무안경 방식 3D PMP인 코원 3D가 시장에 새로운 반향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소정 기자 ss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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