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업체 네고물량으로 원달러 환율 상승폭 축소... 1150원대 중반 횡보

[아시아경제 채지용 기자]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유입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상승폭을 축소하고 있다.3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날보다 8.5원 급등한 1161원으로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네고물량이 꾸준히 유입되면서 1150원대 중반을 횡보하고 있는 모습이다. 9시47분 현재 2.1원 오른 1154.6원을 기록 중이다.이날 환율은 유럽 재정악화 위기 확산 우려로 글로벌 달러가 강세를 나타낸데 따라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 또 북한발 지정학적 리스크도 여전히 위협적이다. 하지만 고점을 인식한 수출업체들의 네고물량이 몰리면서 상승폭이 제한받고 있다. 최근 업체들은 상단에서 대규모 네고물량을 내놓으며 환율 상승 시도를 저지해왔다.외환 전문가는 "수출이 워낙 잘되는 가운데 기업들이 외화예금을 많이 가지고 있다"며 "내년에도 환율이 하락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환율이 반등하면 달러매도에 나서는 업체들이 많다"고 말했다.채지용 기자 jiyongcha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채지용 기자 jiyongchae@<ⓒ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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