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G밸리 전경
1960년대에 수출 진흥과 균형 있는 국민경제 발전을 목적으로 한 ‘수출산업단지개발조성법’에 의해 조성된 우리나라 최초의 국가산업단지인 G밸리는 70, 80년대 '구로공단'이라는 이름으로 우리나라의 제조업 수출을 주도해오다 체질 개선을 통해 2000년대 IT 첨단산업단지로 변모했다.2010년 11월 현재 1만개 업체와 12만여 고용인원을 자랑하는 세계 최대 클러스터 중 하나다.서울디지털산업단지는 구로구에 1단지(구로디지털단지), 금천구에 2, 3단지(가산디지털단지)가 위치해 있으며 미국의 첨단 산업단지인 ‘실리콘밸리’와 구로, 금천의 첫 영어 알파벳 G가 응용돼 G밸리로 불리고 있다. ‘G밸리의 노래’에는 이러한 역사를 고스란히 담았다. ‘누이들의 땀방울’ ‘한강의 기적’ ‘성공신화 클러스터’ ‘세계의 지식창고’ 등 노랫말로 G밸리의 과거, 현재, 미래를 표현했다.가사를 만든 서울산업디지털단지 경영자협의회의 박상봉 사무국장은 “노래에 희망을 열어가는 G밸리의 모습을 담고자 했다”면서 “G밸리의 노래가 서울디지털산업단지에서 일하는 모든 이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줄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작곡은 중앙대 음대, 독일 칼스루헤 국립음대 대학원 등을 나와 현재 백석대학 작곡과 교수로 재직 중인 정덕기씨가 맡았다.작곡그룹 ‘FOR’ 리더로 활동 중인 정덕기씨는 홍세영 대구예술대학교 교수, 최현석 김천대학교 교수, 정애련 서울종합예술학교 교수 등 멤버들과 함께 12월 3일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 서울디지털산업단지에 근무하는 직장인들과 구로, 금천 주민들을 위한 ‘G밸리 가곡제’ 무대도 마련한다.이날 행사에는 국내 정상급 성악가인 소프라노 유소영, 오세영, 테너 강창련, 바리톤 송기창 등이 출연하며 피아니스트 김성화, 이민정이 연주를 담당한다.이번 공연의 수익금과 출연료 일부는 구로 금천지역 불우시설에 기부된다.‘G밸리의 노래’는 이날 무대에서 첫 선을 보이게 된다.서울산업디지털단지 경영자협의회는 “G밸리 내 CEO들로 구성된 합창단을 창단할 예정이다”면서 “합창단이 만들어지면 제2, 제3의 G밸리 노래도 만들 계획이다”고 전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