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미 '신현준과 8년 동안 친모자처럼 지내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박건욱 기자]김수미가 후배 배우 신현준, 조인성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수미는 29일 오후 방송한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 울엄마 특집에 출연해 "신현준, 조인성과는 촬영이 끝난 뒤에도 여전히 친분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영화 '맨발의 기봉이'에 함께 출연한 신현준은 정말 아들처럼 몸에 좋은 약을 주기적으로 보낸다"며 "'열흘 뒤면 약이 떨어지겠구나'라고 생각하고 있으면 딱 떨어질 날짜에 약이 도착한다"고 말해 주위의 부러움을 샀다. 김수미는 또 "눈이 피곤해 약을 먹어야겠다고 생각했더니 다음날 신현준이 눈에 좋은 약을 보내 왔다"며 "정말 소름이 돋았던 적도 있다. 7-8년 째 정말 모자같이 지낸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김수미는 "신현준에게 받는 입장이라면 조인성에게는 퍼주는 엄마의 역할을 하고 있다"며 "조인성에게 김치와 게장을 보내줬는데 할머니가 다 먹어서 구경도 못 했다고 하더라"고 말해 큰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김수미, 김영옥, 나문희가 출연해 거침없는 입담으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스포츠투데이 박건욱 기자 kun1112@<ⓒ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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