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주 규현, '선배들 응원 덕분에 뮤지컬 자신감 찾았다'

[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뮤지컬에 처음으로 도전장을 내민 슈퍼주니어의 규현이 선배들의 조언 덕분에 힘이 난다고 고백했다.규현은 29일 오후 1시 서울 충무아트홀 A스튜디오에서 열린 뮤지컬 '삼총사' 연습실 공개에서 "뮤지컬이 처음이라서 그런지 설레이기도 하고 긴장된다. 아직 부족한 점이 많아서 선배들이 조언도 잘해준다"고 운을 뗐다."누가 조언을 잘 해주냐"는 김진수의 질문에 규현은 김법래, 차범석, 김무열 등이 애정어린 조언을 해준다고 답했다."혹시 위협을 가하면서 조언을 해주는 선배는 없냐"는 질문에 규현은 "그렇지 않다"고 대답했지만, 인터뷰 말미에는 "김법래 선배가..."라며 약간의 여운을 남겼다.규현은 "김법래 선배는 저보고 우왕좌왕하지말고 가만히 서서 연기하라고 조언했고, 서범석 선배는 대사를 크게 하라고 조언했다. 김무열 선배도 연기에 대해 조언해주며, 제 부족한 점을 채우주고 계신다"고 답했다.다른 배우들은 6개월 전부터 '삼총사' 연습으로 호흡을 맞췄다. 하지만 규현은 슈퍼주니어의 일정 등으로 인해 합류가 늦어졌다. 이에 대해 그는 미안한 마음도 드러냈다.규현은 "연습도 제대로 참여하지 못해서 죄송스럽다.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언급했다.이날 '내 안의 천사' 장면에서는 극중 달타냥(규현)과 콘스탄스(김아선)와의 키스신이 공개됐다.규현은 "'내 안의 천사'는 콘스탄스가 납치를 당하고, 나중에는 폐하와 콘스탄스를 구출해내면서 부르는 노래인데, 이 때 또 한번 눈이 맞아서 콘스탄스와 키스를 한다"고 설명했다.'진한 키스신이냐'고 묻자, 그는 "다행스럽게도 연출님이 배려해주셔서 모자로 가리거나 살짝만 한다"며 미소지었다.'삼총사'를 선택한 동기에 대해 규현은 "제가 '삼총사'를 고른게 아니라 '삼총사' 제작사에서 저를 택한 것이다. 첫 뮤지컬 출연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멋진 작품에 참여하게 해주셔서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유준상 민영기 김법래 김무열 이정렬 김진수 규현 등이 출연하는 뮤지컬 '삼총사'는 오는 12월 15일부터 내년 1월 30일까지 서울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열린다.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tarophine@<ⓒ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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