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현대그룹이 안팎의 견제를 딛고 채권단과 현대건설 인수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현정은 회장과 그룹으로선 다시 한번 큰 고비를 넘겼지만 시장 반응은 정반대다.2주일전 현대건설 인수 우선협상대상자가 됐을때처럼 투자자들은 현대그룹 주식을 파는데 치중하고 있다. 29일 오후 1시48분 현재 현대상선이 8.43% 급락하고 있으며 현대증권도 3.98% 하락 중이다. 현대엘리베이터는 0.48% 밀리고 있다. 점심 무렵만 하더라도 현대상선이 3% 이상 오르고 있었으며 현대엘리베이터는 4% 이상 급등 중이었다.이런 상승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은 것이 채권단과 MOU 체결이었다. 한편 현대그룹과 채권단의 MOU 체결 소식에 하락하던 현대차는 보합권으로 회복 중에 있으며 강세를 보이던 현대건설은 하락 반전 중이다.전필수 기자 philsu@<ⓒ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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