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심리 회복되나…4개월만에 상승 전환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소비자들이 느끼는 체감경기가 지난 10월에 비해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2010년 11월 소비자동향지수'에 따르면 11월 소비자심리지수(CSI)는 전월(108) 대비 2포인트 상승한 110을 기록했다. 지난 7월 112로 연중최고치를 기록한 후 매달 하락세를 보이다 4개월만에 상승전환한 것. 향후 경기에 대한 전망도 개선됐다. 현재 경기판단CSI와 향후경기전망CSI는 각각 97과 108을 기록, 연중최저치를 기록했던 지난 달보다 각각 5포인트, 4포인트씩 상승했다. 물가상승을 점치는 목소리는 줄어들었다. 물가수준전망CSI는 141로 10월과 동일하게 나타났고, 향후 물가가 4.5% 이상 늘어날 것이라는 소비자는 전월대비 줄어들며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전월대비 0.2%포인트 하락한 연평균 3.2%를 기록했다. 생활형편은 다소 나아졌다. 현재생활형편CSI가 전월 대비 2포인트 상승한 93을 기록했고, 생활형편전망CSI는 3포인트 상승한 102를 기록했다. 가계수입전망CSI 및 소비지출전망CSI는 각각 전월대비 1포인트씩 상승한 102포인트, 113포인트를 기록했다. 취업의 기회도 한층 나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기회전망CSI는 전월대비 2포인트 오른 104를 기록했다. 이지은 기자 leez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금융부 이지은 기자 leezn@ⓒ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