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도발]통일부 '대북 수해·영유아 지원 등 중단'

[아시아경제 박현준 기자] 북한의 연평도 포격에 대해 통일부는 수해와 취약계층 지원 등 인도적 지원을 중단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천해성 통일부 대변인은 이 날 브리핑에서 "수해지원 물자인 시멘트 7000톤과 5억8000만원 상당의 의약품을 북한에 전달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북한에 들어가길 기다리고 있던 8개 민간단체의 27억원 상당 대북지원물자 역시 전달이 불허됐다"고 천대변인은 말했다.통일부는 지난 5월 북한의 천안함 공격 사태가 벌어진 뒤에도 영유아 등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은 승인했으나, 영평도 포격이 또 일어나 물자 반출을 중단키로 했다고 설명했다.이날 아침 8시 현재 개성공단에는 764명의 우리국민이 머물러 있었고, 이 가운데 1명이 예정대로 돌아왔다. 천 대변인은 "개성공단지역에 특이동향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알렸다. 이날 개성공단에서 귀환 예정인원은 모두 63명이며, 14명이 체류하고 있는 금강산 지역에서는 내려오는 사람이 없다. 통일부는 전날, 우리국민의 신변안전을 위해 개성공단과 금강산 방북을 불허키로 했다.박현준 기자 hjunpark@<ⓒ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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