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 파업 해결되면 빠른 반등 기대.. 비중확대<우리證>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4일 자동차 업종과 관련, 파업이 해결되는 시점에 빠른 반등이 기대된다면서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했다. 박인우 애널리스트는 "현대차 비정규직 파업은 금속노조 가세 및 사측의 강경 대응 시사로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면서 "파업이 연말까지 이어지더라도 펀더멘털 훼손은 미약하다"고 판단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올해 현대차 노조 2년 연속 무파업 및 기아차 노조 최초 무파업으로 만성적인 노조 리스크가 해소돼가는 시점에서 비정규직 파업이 발생된 점과 장기화 조짐이 보이는 측면에서 현대차 및 관련주 주가는 당분간 약세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다만, 해결하고 갔어야 하는 비정규직 문제이므로 파업이 종료되는 시점에서는 리스크 소멸로 인해 빠르게 주가가 반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가깝게, 기아차 주가는 올해 6~8월 노조의 잔업·특근 거부로 기간조정을 겪었으나 8월말 무파업 선언 이후 빠른 반등을 경험했다"면서 "파업으로 인한 펀더멘털 훼손이 미미하고, 내년에도 완성차 업체들은 해외공장들의 높은 매출·이익 성장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실적모멘텀이 예상되므로 자동차 산업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강조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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