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4대강 사업으로 장병 목숨까지 잃어'

[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손학규 민주당 대표는 21일 "4대강 사업은 급기야 최근에는 고귀한 우리 국군 장병 4명의 목숨을 앗아간 참사까지 보여주고 있다"며 4대강 예산 삭감 의지를 밝혔다.손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광역시도지사정책협의회의에서 "이명박 정부의 4대강 사업은 국토를 훼손하고 자연과 생명을 파괴하고 서민 복지에 쓰일 국가 재정을 왜곡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그는 "민주당은 4대강 사업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4대강 사업을 즉각 중단하고 전면적인 재조정을 요구하고 있다"며 "4대강 사업에 들어가는 잘못된 국가 재정과 국민의 세금은 복지와 교육, 특히 친환경 무상급식 등 6.2지방선거를 통해서 확인된 국민의 뜻을 따르는 일에 쓰여야 한다"고 강조했다.아울러 그는 "이명박 정부는 국민의 뜻을 외면하고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닫고 국민의 권리를 짓밟는 일, 민주주의를 훼손하고 의회민주주의를 부정하는 일을 이제 중단하고 반성해야 한다"고 말했다.김달중 기자 dal@<ⓒ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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