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에서 車 고장수리비용까지…동부화재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동부화재는 자동차 제조사의 무상보증서비스기간이 끝난 후 발생하는 부품 고장 수리비용을 보장해 주는 '프로미내차안심보험'을 18일 출시했다. 이 보험은 미국·유럽에서 차 구입시부터 보편적으로 가입하는 '자동차 연장보증보험 (Auto Extended Warranty)' 상품으로, 국내에서 설계사·대리점을 통해 이 보험을 판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상품의 특징은 자동차보험에서 담보할 수 없는 엔진과 트랜스미션에 대한 고장수리비용을 사고 1회당 200만원씩 연간 500만원까지 보상해 준다는 점이다. 가입대상은 수입차를 제외한 국내 5개사 차종으로, 보장하는 부품은 자동차의 핵심부품인 엔진과 트랜스미션 본체 부품이다. 일반 카센타가 아닌 전국 2200여개의 동부화재 지정업체에서 수리를 맡으며, 보험료는 차종 및 보장기간에 따라 최저 13만원에서 최고 31만원까지 다양하다. 예를 들어 2000cc급 소나타 차량의 연간 보험료는 15만2000원이다. 자동차가 출고된 후 8년 또는 16만km 이내의 차량만 보험가입이 가능하며, 보장기간은 1년 또는 1만km 중 먼저 끝나는 것에 맞춰 종료된다. 프로미내차안심보험의 사고접수 및 보상처리를 위한 전용 콜센터(1566-1218)도 마련됐다. 동부화재 관계자는 "이 상품은 차량관리에 익숙지 않은 여성 및 노령운전자에게 도움을 준다"며 "중고차도 안심하고 운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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