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엣지녀' 김혜수, '이층의 악당'에선 어떤 패션?

[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영화 '이층의 악당'에 출연한 김혜수가 이번 영화에서는 어떤 패션을 선보일지 화제를 모으고 있다.'패션 아이콘' 김혜수는 영화나 드라마에 출연할 때마다 항상 도전적이고 과감한 스타일로 화제를 모으며 '핫'한 여배우로 자리잡았다. '타짜'(2006)에서 매력적인 팜므파탈 정마담 역으로 출연했던 그는 몸매가 드러나는 강렬한 패턴의 의상을 선보이며 육감적인 몸매를 과시했다. 또 '바람피기 좋은 날'(2007)에서는 유부녀지만 연하의 대학생 애인과 다정하게 손을 잡고 캠퍼스를 거닐 만큼 대담한 여자로 변신했다. 연하 애인에게 어울리는 캐주얼한 셔츠와 하체의 굴곡이 그대로 드러난 스키니진을 입어 더욱 자신감 있고 당당한 모습을 선보였다. '모던 보이'(2008)에서는 짧은 보브 컷에 붉은 립스틱, 복고풍의 패션으로 사랑스럽고 섹시한 모습을 보여주며 시대를 앞서나가는 신여성의 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김혜수는 영화 속 캐릭터에 충실하면서도 자신만의 색깔을 확실히 드러내는 배우로 유명하다. '이층의 악당'에서도 그의 변신은 계속 된다. 입만 열면 독설을 내뿜는 절정의 까칠한 연기부터 별것 아닌 일에도 눈물을 흘리며 여린 모습까지 보이는 30대 중반의 신경쇠약 직전의 집주인 연주로 자신의 매력을 여과 없이 뽐낸다.자신의 2층 집을 세 줄 만큼 금전적 사정이 여유롭지는 않지만 골동품점을 운영하는 품위에 맞게 패션 또한 사치스럽지 않으면서도 현실적인 의상을 선보인다. 평범한 30대 중반의 여자를 표현하기 위해 넉넉한 티셔츠와 카디건을 매치, 일상생활에서 적극 활용할 수 있는 김혜수만의 패션 아이템을 제시한다. 한편 '이층의 악당'은 비장의 물건을 찾기 위해 이층집의 세입자로 위장한 사기꾼 창인(한석규 분)과 그의 정체를 밝히려다 그 집의 비밀을 알게 되는 집주인 연주(김혜수 분)의 서스펜스 코미디로 오는 25일 개봉한다.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 ghdpssk@<ⓒ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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