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장 초반 하락세로 출발했던 현대그룹주가 상승반전으로 17일 거래를 마쳤다. 그러나 현대상선은 매도주문이 몰리며 9% 이상 빠졌다.이날 오후 3시 현대엘리베이터는 전일보다 2.37% 오른 6만6300원으로 마감했고 현대증권도 1.23% 오른 상태로 장을 마쳤다.이들 종목은 매수주문이 증가하면서 낙폭을 만회, 결국 상승전환했다.반면 장중 6.64%까지 하락했던 3%대까지 낙폭을 축소했던 현대상선은 이날 9.64%까지 떨어지며 3만4700원을 기록했다. 맥쿼리를 비롯한 키움, 미래에셋 창구에서의 매도주문이 컸다.현대건설도 이틀째 급락했다. 현대건설은 이날 4.82% 하락한 5만9200원에 거래를 마쳤다한편 현대그룹측은 전일 그룹 위상이나 규모를 고려해 무리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자금 조달계획을 제출했으며 자금은 충실히 준비하고 계획한대로조달해 문제가 없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그룹은 이달 말까지 현대건설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내년 1분기 안에 주식매매계약과 주식대금납부 절차를 거쳐 인수를 마무리할예정이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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