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자동차세 체납 징수 강화한다

11월 1일 현재 자동차세 체납액 104억원 달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관악구(구청장 유종필)가 자동차세 체납액을 최소화하고 공평하고 합리적인 세무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11월부터 연말까지 자동차세 체납차량을 집중 단속에 나선다.

유종필 관악구청장

관악구의 11월1일 현재 자동차세 체납액은 104억원(결손처분액 포함)으로 이 중 2회 이상 체납액은 1만3943대, 91억원에 달해 지방재정에 부담이 되고 있다. 구청 세무담당직원으로 구성된 단속반은 영상인식시스템을 탑재한 단속차량과 휴대용단말기(PDA)를 이용해 아파트 주차장, 상가 밀집지역, 주택가 등에 주차돼 있는 체납차량의 번호판을 영치한다.관악구는 이번 단속활동을 통해 납부의사가 있는 체납자에 대해 분납 등으로 자진 납부를 하도록 독려하는 한편 상습적·고질적으로 납부하지 않는 체납자에 대해서는 차량 번호판을 영치하거나 차량을 강제 견인조치한 뒤 공매처분할 방침이다.이동우 세무2과장은 “지방재정의 건실화를 도모하고 성실한 납세풍토를 조성하자는 취지에서 특단의 대책을 마련했다”면서 “체납된 납세의무자는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지방세를 납부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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