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유머] 부부골퍼

<부부골퍼 1>부부가 골프를 치다가 부인이 사망한 사건이 일어났다.사체부검을 마친 검사관이 남편에게 물었다."도대체 어떻게 된 겁니까?""예, 마누라가 레이디 티에 있을 때 30야드 뒤에서 쳤는데 마누라 뒤통수에 맞아 쓰러져 죽었습니다."검사관은 이상한 듯 머리를 갸우뚱하더니 "그 공은 타이틀리스트 1번 아닙니까?""그런데 부인 아래 배에 박힌 맥스플라이 3번은 무슨 공이지요?""아, 예, 그 공은 잠정구로 하나 더 친 공인데요." 하며 남편은 머리를 긁었다.<부부골퍼 2>두 친구가 아내를 동반하고 한 팀을 이뤄 골프를 치러갔다.레이디 티가 제법 멀리 떨어져 있었다.한 친구가 드라이브 샷을 실수해 레이디 티에 있는 자기 부인의 머리 옆을 아슬아슬하게 지나갔다.그 모습을 보던 옆 친구가 이렇게 말했다."이번에는 우리 마누라가 레이디 티에서 준비 중이니까 아까 그런 샷을 한번만 더 날려주게. 조금만 더 정확하게 말이야, 부탁이네."<초보골퍼>실력이 형편없는 골퍼가 전반 9홀을 치는 데 여느 때처럼 4시간을 보내자, 캐디는 그 시간에 벌 수 있는 수입을 생각하며 더욱 낙심했다."가방을 옮기느라 힘들겠어요." 골퍼가 미안한 듯 말했다."아뇨, 계산하는 게 힘들어요. 수학 시험도 이것보다는 쉬웠다고요!"<ⓒ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골프팀 손은정 기자 ejson@ⓒ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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