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한국투자증권은 17일 SK텔레콤에 대해 스마트폰 보급 확대로 수혜를 볼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23만3000원을 유지했다.양종인 애널리스트는 "스마트폰 태블릿PC로 인해 무선인터넷 매출이 급증할 것"이라며 "또한 기업사업도 수익성이 강화돼 2012년 까지 연평균 매출액 4.7% 증가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SK텔레콤의 스마트폰 가입자는 올해 330만명에서 내년까지 800만~1000만명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로인해 스마트폰 가입자 비중은 지난 9월 9.8%에서 내년 말 35.8%로 성장 할 것으로 분석됐다.그는 "스마트폰 가입자 비중이 높아지면 우량 가입자 비중도 상승해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했다.기업사업 역시 모바일 오피스 구축 등에 힘입어 지난해 매출 6000억원에서 올해 1조원 수준으로 향상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더불어 이통사 수익성 악화의 원인이됐던 마케팅비용 지출도 완화돼 영업이익률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양 애널리스트는 "단말기 보조금 상한제에 따라 마케팅 비용이 줄어들 것"이라며 "내년 SK텔레콤의 매출액은 올해보다 7.1%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3.9% 늘어날 것"이라고 판단했다.천우진 기자 endorphin00@<ⓒ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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