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헌일 대표 '미국 유학생 자녀 주택구입 지금이 적기'

박헌일 뉴스타 글로벌 대표이사

[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미국에 유학생 자녀를 둔 부모라면 지금이 주택을 구입하기에 적기다. 좋은 매물을 구입한다면 투자가치는 4년쯤 지나면 50%이상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 해당 지역에 낮은 가격으로 형성된 물건 중 유지비가 적게 들어가는 것들을 눈여겨봐야 한다"시세하락, 달러화 약세를 틈타고 미국에 유학생 자녀를 둔 부모들의 주택 구입 문의에 대한 박헌일 뉴스타글로벌 대표(사진)의 전망은 명쾌하다.박 대표에게 컨설팅을 받고 있는 고객은 자녀가 미국에서 중,고교 또는 대학생활만 해도 4년이상은 거주해야하는데 주택을 사들여 임대료를 아끼고 향후 임대수익을 내거나 증여할 수 있기를 원하는 이들이다.박 대표는 "아이 한명을 미국으로 보내 공부를 시킨다고 하면 학비는 제쳐두고 Boarding(하숙) 비용만 한달에 적어도 1000~1500달러 정도는 들어가는데 상당한 금액이다"라면서 "20만달러 정도의 주택을 구입한다 할지라도, 7만달러 정도의 현금을 지불하고 13만달러 융자를 받는다면 한달 상환금이 620달러 밖에 들지 않는다"고 전했다. 낮아진 대출 이자로 한국인도 집값의 35%정도만 현금으로 지불하면 나머지 금액은 4% 이율로 융자가 가능하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박 대표가 미 부동산 매입을 권하는 것은 반드시 부동산 침체 때문만은 아니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미국 역시 교육수요가 몰리는 입지가 좋은 곳은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노릴수 있어서다. 3개월~1년짜리 어학연수를 받는 학생들을 포함해 대략 연간 1만명 정도의 한국 학생들이 NYU, 콜롬비아, 파슨스 등 유명 대학이 자리한 뉴욕을 찾는다고 한다. 더불어 박 대표는 단순한 주택구입이 아닌 중,고교생 자녀들에게 미국의 공교육과 의료 혜택 등을 받을 수 있도록 영주권을 확보하는 투자이민도 유학비용을 줄이는 방안이라고 추천했다.그는 "50만 달러를 미국 인프라나 개발 사업에 투자해 5~6년 뒤 영주권 획득과 함께 투자이익을 거둘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는데, 자금여력이 크지 않고 아이가 어려 아예 미국에서 비즈니스를 통해 생활을 할 젊은 부부라면 E2 비자도 고려해볼만 하다"고 권했다.E2 비자는 영주권 획득까진 아니어도 영주권자와 동등한 자격으로 아이를 공립학교에 보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25만달러 이상의 자금을 가지고 직접 점포구입과 함께 운영 또는 위탁경영을 하는 형태다.박 대표는 "E-2 비즈니스 선정은 주변에 되도록이면 프렌차이즈가 많이 있는 지역을 선정하고 건축연도가 너무 오래 되지 않은 건물이 좋다"면서 "주변에 프렌차이즈가 많다는 것은 그만큼 상업성이 있다는 이야기이며 입주자들에 대한 임대가 어떤 식으로 돼 있는지, 매년 비즈니스의 수입이 어느 정도 인지 정확한 시장 파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했다.오진희 기자 valer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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