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포스코 인도 오리사주(州) 제철소 건설계획이 결정이 다시 연기됐다. 10일 더 타이스 오브 인디아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인도 환경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는 포스코 제철소에 대한 환경영향평가 보고서 제출을 열흘 연기하기로 했다고 전했다.이 때문에 보고서 제출 이후로 예정됐던 인도 환경부의 건설 승인이 '서울 G20 정상회의' 이후로 밀릴 것으로 보인다. 자문위원회가 보고서 제출을 연기한 이유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120억달러 규모의 포스코 인도 제철소는 환경문제와 현재의 생활터전을 지키려는 지역주민들의 반대로 부지 매입에 난항을 겪고 있다. 특히 인도 환경부는 환경논란을 해결하기 위해 합동조사단을 파견했으나 지난달 건설 관련 최종 결정을 두 차례 미룬 데다 19일 부정적인 중간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한편, 자문위원회는 만모한 싱 총리의 서울 G20 선상회의 참석에 앞서 자이람 라메시 환경장광에게 보고서를 제출하고 제철소 건설 승인을 권고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조윤미 기자 bongbo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조윤미 기자 bongbong@<ⓒ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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